경주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보문관광단지 동궁과 월지(안압지) 등 유적지 투어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김철호 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죠.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유적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보문관광단지, 동궁과 월지(안압지) 등 인데요. 각각의 장소에서 어떤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지, 어떻게 즐기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과 불국사를 비롯해 여러 문화재 보존되어 있어 국내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경주 여행 후기 들려드릴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과 불국사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우리나라 국보 제24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이에요.
불국사는 불교 사상 천재 예술가였던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도 그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감탄을 자아냈어요.
석굴암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돼있기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야경 명소로 유명한 안압지와 첨성대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안압지예요.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연못이라고 하는데요.
화려한 조명 덕에 밤에 더 아름답다고 하여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웅장해서 놀랐어요.
사람 엄청 많죠
바로 앞에는 기념품샵이랑 간단한 먹거리 파는 매점도 있는데 저는 여기서 찰보리빵 구매했어요.
선물용으로 완전 강추입니다 bb
첨성대는 낮에 봐도 멋지지만 밤에 보면 더욱 낭만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주변 나무들 사이로 은은하게 빛나는 자태가 아름다워 넋 놓고 구경했네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보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는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콘도 온천 골프장 야외공연장 놀이공원 등 각종 레저시설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는 종합관광 휴양 단지랍니다.
여러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저는 오리배 탔는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타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근처 맛집 가서 식사하려고 했는데 딱히 끌리는 곳이 없더라고요.
고민하다가 마침 숙소 근처에 떡갈비 정식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길래 가봤어요.
제가 갔던 곳은 원조떡갈비라는 식당이었는데 주차공간 넉넉해서 차 가지고 가기 편하더라고요.
내부 들어서니 아늑하고 정감 가는 분위기였는데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자리 잡고 앉아 한우 수제 떡갈비 정식 주문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찬 먼저 내어주셨어요.
밑반찬 종류가 워낙 많아서 하나씩 맛보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고요.
이건 들깨가루 넣고 만든 버섯무침인데 고소함 대박이었어요
평소 입 짧은 편인데 이날은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밥 두 공기나 해치웠답니다.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 나는 게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고슬고슬 윤기 좔좔 흐르는 쌀밥에다가 고기 한 점 얹어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답니다.
같이 나온 된장찌개 국물 떠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깊은 맛이 나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순두부찌개 역시 구수하고 칼칼하니 맛있었답니다.
식당 밖으로는 멋진 경치 보면서 커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산책하기 좋은 대릉원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대릉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요.
천마총 내부 관람 및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 유명한 능침 포토존 그리고 거대한 고분군 사이 고즈넉한 분위기 즐기며 산책하기 좋았어요.
경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으니 꼭 들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테디베어박물관
테디베어박물관은 전국적으로 여러 군데 있지만 특히 경주점은 신라 시대 역사 스토리를 담고 있어 이색적이더라고요.
신라시대 의상 입은 테디베어는 물론 석굴암 다보탑 첨성대 등 주요 문화재 조형물 전시돼있어 볼거리 풍성하답니다.
뿐만 아니라 공룡 테마파크랑 트릭아트 체험장도 마련돼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
첨성대는 무료입장인데다 넓은 공원 조성돼있어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았는데요.
드넓은 잔디밭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예쁘고 근처 꽃밭 구경하며 천천히 걷기 좋답니다.
인근에 핑크뮬리 군락지도 있다고 하니 10월쯤 가보면 더 좋겠죠
그리고 월정교는 낮보다 밤에 야경 감상하러 가는 걸 추천드려요.
주변 풍경이랑 어우러져 화려한 자태 뽐내는 모습 장관이에요.. +_+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불국사]
불국사는 토함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 자랑하는 사찰인데요.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나무숲 우거져있고 길 따라 걷다 보면 졸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려와서 제대로 힐링 되더라고요.
절 내에는 석가탑&다보탑 비롯해 대웅전 무설전 비로전 등 건물 보존 상태 양호해서 옛 선조들의 숨결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산속에 위치해있다 보니 공기 맑고 조용해서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 떨쳐내고 평온한 마음가짐 가질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입장료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이니 미리 확인하세요 : )
지금까지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유적지인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보문관광단지, 동궁과 월지(안압지)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경주는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자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번 여름휴가 때 경주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