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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출신 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유력

juni1110 2025. 4. 24. 12:06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출신 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유력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을 지낸 유흥식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로 떠올랐어요. 이탈리아 유력 언론이 그를 12명의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했는데요.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높인 이 소식,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의 출생과 교육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11월 17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부터 신앙심이 깊었던 그는 197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답니다. 로마 라테라노 대학에서 공부하며 교의신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는데요, 이 시기에 이탈리아어를 유창하게 익히게 되었어요.

 

이 언어 능력은 나중에 교황청에서 일할 때 큰 자산이 됐죠. 1983년 학업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대전교구에서 사목 활동을 시작했어요. 젊은 사제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며 교구 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답니다.

 

대전교구장으로서 남북 교류에 기여

2005년, 유흥식 추기경은 대전교구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됐어요. 이 시기에 그는 남북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요, 북한을 네 차례나 방문하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다리 역할을 했어요. 종교적 차원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화해를 위해서도 노력했죠.

 

동시에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도 활동하며 교육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어요. 그의 교구장 시절 활동을 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연도 주요 활동 의의
2005 대전교구장 임명 한국 천주교 내 중요 직책 수행 시작
2006~ 북한 방문(총 4회) 남북 종교 교류 및 평화 대화 추진
2011~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가톨릭 교육 발전에 기여
2014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지원 한국 천주교 국제적 위상 강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의 역할

2021년,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어요. 성직자부는 전 세계 사제와 주교들의 사목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부서인데요, 교회의 인사 관리와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중요한 곳이에요.

 

유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성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사제들의 사명감을 북돋우는 데 중점을 뒀어요. 그의 리더십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고, 아시아 출신으로서 다양한 문화적 관점을 교황청에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런 경험은 차기 교황 유흥식 추기경 후보로 거론되는 중요한 배경이 됐어요.

 

추기경 서임과 국제적 영향력

2022년 8월, 유흥식 주교는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됐어요. 이는 한국 가톨릭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었죠. 그동안 한국 출신 추기경은 주로 서울대교구에서 나왔는데,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 출신이라는 점도 특별해요.

 

그의 이탈리아어 실력과 교황청 내부 인맥은 국제적 영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추기경 서임 이후에는 다양한 국제 회의와 교황청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달했죠. 이런 활동이 그를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만든 배경이 됐어요.

 

포콜라레 운동과 평화 실천

유흥식 추기경은 '포콜라레 운동'이라는 단체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요. 이 운동은 194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평신도 중심 단체로, 전쟁과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과 화해를 실천하는 것이 목표예요.

 

한국에는 1969년에 들어왔는데, 남북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유 추기경의 평화 추구 노력은 이 운동의 정신과 맞닿아 있어요. 그의 이런 배경은 교황청 내에서도 주목받았고,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중요한 이유가 됐죠. 분쟁과 갈등이 많은 오늘날 세계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그의 철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어요.

 

이탈리아 매체의 차기 교황 후보 선정

2025년 4월, 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유흥식 추기경을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선정했어요. 이 신문은 교황청 내부 정보에 밝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이 발표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신문은 특히 유 추기경의 남북 화해 노력과 포콜라레 운동 활동을 높이 평가했어요.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교황청 내부의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한국인이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교황 후보로서의 강점과 도전 과제

유흥식 추기경은 평화와 화해를 중시하는 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요. 특히 아시아 지역 교회의 성장과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그의 경험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강점이에요.

 

하지만 교황직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그의 국제적 경험과 리더십이 앞으로 더 검증받아야 할 부분도 있어요. 서구 중심의 교황청에서 아시아 출신 교황이 등장할 경우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관심사죠. 그럼에도 유흥식 추기경이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역사적 의미와 한국 가톨릭의 기대

한국인이 처음으로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한국 가톨릭의 성장과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에요. 유흥식 추기경의 풍부한 경험은 남북 화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교회의 역할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돼요.

 

그의 유력 후보 지명은 한국 교회가 교황청 내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한국 가톨릭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무엇보다 한국인 최초의 교황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답니다.

 

세계 가톨릭의 새로운 희망

유흥식 추기경의 차기 교황 후보 지명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가톨릭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에요. 그의 평화 추구 정신과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리더십은 오늘날 분열된 세계에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요. 앞으로 교황 선출 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릴 텐데, 유흥식 추기경의 행보를 함께 지켜보면 좋겠어요.